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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장애인우울중우려생명

조장홍
2021-11-23
조회수 43

스스로 치아 관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대학과 보건소, 의사협회가 함께 무료진료를 진행하는 민관학 업무협약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논산시보건소 및 논산시치과의사회와 지난 16일, 논산시보건소에서 발달장애인 치과 무료진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구강병 예방 및 치과 질환 치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건양대 이칠성 총장·조지용 사회봉사센터장, 논산시보건소 한미옥 소장·이혜란 건강도시지원과장, 논산시치과의사회 오진섭 회장·이의원 총무장·홍준태 재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논산시보건소는 이번 협약에서 ▲발달장애인 치과 무료진료사업 홍보 ▲의료장비 및 소모품 예산 지원 ▲구강보건센터 장소 제공 등을, 논산시치과의사회는 ▲환자 진료를 위한 접수 및 예약 ▲의료인력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치위생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재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성 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민관학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선례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건양대는 ESG 교육가치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적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주변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특별강연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강연이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코로나19로 지적발달장애인은 이웃, 사회를 경험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주변인들은 우울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고 있지만 보건복지관련 공무원이나 전문인력 대부분 방역에 주력하다보니 장애인의 소외가 특히 우려스럽다.  이 가운데 진행하는 복지대회와 생명존중 강연은 더욱 뜻깊고 소중하다"고 했다.

이날 생명존중 강연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뉴스핌이 서울지적발달장애인협회와 협업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번 달 26일과 29일에는 충남도와 함께 청양, 서천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자살예방 강연을 이어간다. 충남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시·군 그리고 전 부서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강남 충현복지관에 생리대와 냄비, 식기도구 등을 전달했다. 충현복지관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재활과 평생복지를 위해 설립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발달장애인의 독립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발달장애인의 보건위생물품과 체험형 지원 주택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한 주거생활용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동영 강남차병원 원장은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기꺼이 함께 하고자 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 요구도 조사를 통해 진행된 지원사업인 만큼 자치구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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